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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다육이 겨울 관리 방법

2023년 계묘년이 시작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따뜻해서 아직 겨울이라는 느낌이 잘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육이 겨울 관리를 하기는 작년보다는 쉽다는 생각을 해보며 올 겨울에는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예쁘게 키울 수 있는지 대한 몇 가지 방법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다육식물

첫 번째 다육이는 영하로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크게 냉해를 걱정할 필요는 없답니다. 간혹 햇살이 부족한 환경에서 키우던 화분은 구입해서 창가 근처에 두었다가 냉해를 입거나, 원래 추운 기온을 싫어하는 라울, 하월시아 계통의 품종 이라면 조금은 조심할 필요는 있을 듯합니다.

다육식물키우기

보통 다육이 관리는 베란다에 놓고 키울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아무리 추운 겨울에 강한 식물이라고 해도 창가와 너무 가깝게 화분을 배치하는 건 좋지 않답니다. 외부 기온차가 나면 물방이 생기는 결로 현상에 새벽 시간대에 다육식물 잎이 수분 때문에 냉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두 번째 물 주기입니다.

데블스혼

식물이 살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수분이 필요한데 겨울에는 다육이 뿌리가 활발히 움직이는 계절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아도 된답니다. 단 동형종인 두들레야 같은 경우는 20일 한 번 정도는 물을 주어야겠죠.

다육이 라울

간혹 뿌리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물을 안 줘도 되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절대 물을 주면 안 되는 게 아니라 최소한 물은 주어야 합니다. 물의 양은 머그컵 1/3 정도면 충분하며 간격으로 하형종 기준과 베란다에서 키운다는 전제조건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단 베란다에 하루종일 햇살이 들어온다면 15일 간격으로 물을 주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가끔 새벽 낮은 기온을 이기지 못하고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겨울에는 식물을 키우기보다는 조금은 쉬게 만들어 주는 계절이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육이

세 번째 영양제와 병충해 약제

영양제는 동형종은 같은 경우는 겨울에 한 번 정도는 줄 필요는 있습니다. 병충해 약제는 예방 차원으로 뿌려 주는 분들이 많지만 굳이 뿌려 줄 필요는 없고 벌레가 생겼을 때 3일 간격으로 총 3번 정도 뿌려 주면 되는데요, 키우는 환경이 베란다 일 경우는 물티슈로 닦으면서 겨울을 보내는 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완전 박멸을 위해서는 봄에 분갈이와 약제를 뿌려서 치료하는 게 더 좋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네 번째 분갈이 

분갈이는 하우스 기준으로 1월 중 순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가정에서는 2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물은 기온이 영상이 지속되는 시기부터 주는 게 좋답니다.

다육이키우기

물을 빠르게 준다면 뿌리가 물을 다 흡수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며, 분갈이 후 추운 시점에 물을 주게 되면 뿌리가 추운 기온에 냉해를 입어 썩을 수 있기 때문 이랍니다.

분갈이할 때는 꼭 오래된 잔뿌리는 정리를 하는 게 좋으면, 뿌리가 많지 않다면 그대로 심어주고 부족한 흙만 채워줘도 된답니다.

다육이분갈이

성장기 분갈이 용토 비율을 상토 40%, 에스라이트 30%, 마사 20%, 펄라이트 10%면 충분합니다.

오늘은 다육이 겨울 관리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글이 어렵다면 이거 하나만 기억하세요. 겨울에는 물을 자주 주기보다는 뿌리가 쉬게 만들어 주는 게 더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 또한 일조량이 부족하면 줄기에 무름병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환경이 안 좋다고 해도 꼭 햇살이 잘 드는 곳에 자리를 잡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