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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다육이 물주는법 가을편

다육이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일조량과 물 조절일 텐데요. 관수를 할 때 기본적으로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오늘은 가을에 성공적인 다육이 물주는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다육이

가을은 여름과 다르게 건조하지만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시기라서 물조절을 잘못하면 뿌리가 건강하지 못한 식물들 같은 경우는 뿌리가 썩거나 곰팡이병이 와서 성장을 제대로 못하거나 죽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육이 물주는법은 계절별 다르게 주어야 하는데요. 보통 성장하는 봄, 가을에는 14일 간격으로 주는 것으로 알고 계시겠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육식물

성공적인 물 주기는 화분의 재질, 환기, 일조량에 따라 다른데요. 베란다에서 키우는 분들은 해가 많이 든다고 해도 걸이대 또는 노지에서 키울 때보다는 물을 덜 주어야 한답니다. 

실내는 아무래도 공기의 흐름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화분의 크게 쓰면 화분 속 흙이 잘 마르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럴 때는 꼭 화분의 겉흙을 제거해서 말랐는지 확인을 하거나, 요지를 흙에 꽂아 놓고 4~5분 지나서 젖어 있지 않다면 관수를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게 좋답니다.

다육이

그러나 이런 부분이 귀찮다면 일조량이 5시간 이상인 곳은 공기의 흐름이 좋지 못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는 10일 간격으로 준다면 큰 문제없이 키울 수 있답니다.

만약 일조량이 4시간 이하 이거나 화분이 식물보다 크다면 14일 간격으로 주면 되는데 이때는 꼭 잎을 만져서 약간 힘이 없다 느껴질 때 관수를 하는 게 좋답니다.

희귀식물

반대로 실외에서 키우는 분들은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에 물 주는 시기가 짧아질 수 있는데요. 크게 키우려고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10일 간격으로 관수를 하는 게 좋답니다. 

크게 키우고 싶다면 일주일마다 주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가끔 뿌리가 좋지 못한 다육이 같은 경우는 뿌리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무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물을 줄 때 잎 상태를 꼭 확인하셔야 한답니다.

공기정화식물

다육이 물주는법 11월 이후 부터 뿌리가 서서히 잠에 들어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때 부터는 동형종인 두들레야, 에케베리아 일부 품종을 제외하고는 잎을 만져서 말랑 거릴때 주는 게 좋답니다.

노숙을 하는 다육이 같은 경우도 베란다로 옮겨서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주어야 하는데요. 실내로 옮겼을 때는 기존 물주는 시기에 맞혀 주게 되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처음에 흙을 바짝 말린 다음에 관수를 하는 게 좋답니다.

공기정화식물1

물의 양은 머그컵 반잔 정도면 충분하며, 12월 이후부터 2월 말 까지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하답니다. 단 동형종은 15일 간격으로 주면서 키워도 큰 문제는 없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공기정화식물

끝으로 다육이 물주는법은 화분이 유약 처리된 화분과 플라스틱, 토분에 따라 물 양도 다른데요. 토분에 키우는 분들은 유약 또는 플라스틱 화분보다는 하루나 이틀 정도 더 빠르게 주는 게 좋은데요, 단 토분은 환기가 안되거나 기온이 낮은 곳에 위치하면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햇살이 좋은 곳에 놓는 게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