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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제라늄 키우기 꽃 오래 보기

여름에는 제라늄 키우기 너무 힘든데요. 뜨거운 여름을 아주 싫어해서 노숙 또는 하우스에서 키우는 분들은 줄기가 무르거나 잎이 다 말라서 떨어지는 걸 자주 보게 되면서 포기를 하는 분들이 많지만, 일조량만 좋으면 1년 내내 예쁜 꽃을 볼 수 있어서 포기가 쉽지 않은 식물이지 싶습니다.

 

제라늄

 

특히 오늘 소개하는 리갈 같은 경우는 안쪽으로 다크한 무늬가 참 매력적인 품종이고 여름에도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제라늄 초보 분들이 키우기 아주 좋은 품종이라서 추천드리고 싶답니다.

제라늄은 보통 줄기가 30cm 이상 성장을 하기 때문에 여름만 조심한다면 오랫동안 멋진 수형을 만들면서 키울 수 있답니다.  

 

제라늄 키우기

 

건강한 제라늄 키우기를 하려면 최저 온도가 영하, 최고 온도가 35도만 넘지 않으면 되는데, 여름에는 일반적으로 35도가 넘어가기 때문에 관리적인 부분이 어렵지만, 약간 못나지고 꽃을 덜 본다 생각하고 음지 놓고 키운다면 잎 마름 없이 풍성한 잎을 유지한 상태로 키울 수 있답니다.

잎이 다 떨어진다고 해도 온도가 내려가는 가을이 시작되면 새순이 잘나오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죽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 듯한데,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답니다.

 

식물키우기

 

번식은 주로 포기 나누기 또는 줄기꽂이를 하는데,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은 웃자란 줄기를 잘라서 뿌리를 내려서 심어주는 삽목을 많이 사용하는데, 실패 확률이 아주 낮을 정도로 생명력이 아주 강한 식물 이랍니다.

꽃은 보통 파종 후 4개월 정도 지나거나, 삽목 시도로 번식을 한 개체는 뿌리만 잘 내리고 햇살량이 3~4시간 정도 된답니다. 한 달 이내에 바로 꽃을 볼 수 있답니다.

 

제라늄

 

꽃을 풍성하게 오랫동안 보려면, 분갈이 할 때 영양분이 많아야 하는 식물 이랍니다. 그래서 보통 상토 비율을 60% 이상 넣는 분들도 많은데요, 저 같은 경우는 상토가 여름에 화분 속 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화훼용 피트머스를 사용하고 음지에 화분을 위치하면 잎 마름 없이 잘 견딘답니다.

피트머스 또는 상토가 많이 들어가면 물을 주면 잘 빠지지 않아서 과습으로 뿌리가 썩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많은 양의 물보다는 2~3일 정도면 마를 정도로 주는데 양은 머그컵 한 잔 정도면 충분하답니다. 

가을에는 온도가 낮고 햇살이 여름보다 강하지 않기 때문에 물은 화분 물구멍으로 흘러 나올 정도로 주어야 합니다. 물과 영양분이 풍부하면 꽃송이는 더 크고 더 오래가는데, 꽃에 물이 묻지 않아야 합니다. 

 

제라늄 키우기

 

제라늄 키우기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바로 병충해 인데요. 가장 많이 걸리는 병은 곰팡이 병이지 싶습니다. 공기 흐름이 좋지 않거나 너무 강한 햇살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잘 걸리며 주로 장마철에 많이 발생해서 여름을 견디지 못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답니다.

곰팡이병이 걸리면 바로 마이신 계열의 약제를 뿌려 주거나, 오염된 잎을 제거하는 게 좋답니다. 또한 꽃이 지는 줄기는 활짝핀 꽃송이가 있다고 해서 잘라내어 영양분이 그쪽으로 이동하지 않게 하는 꽃을 오래 보고 병충해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약간 팁이랍니다.

 

반려식물

 

공기 흐름이 좋아야 곰팡이병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화분은 유약처리된 것보다는 토분이 좋답니다. 토분은 물마름이 빠르기 때문에 여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지만, 봄, 가을, 겨울에는 정말 물관리 신경을 덜 써도 될 정도로 효율적으로 아주 만족스럽답니다.

제라늄 키우기는 역시 꽃을 많이 보려는 게 중요한 부분이지 싶습니다. 꽃을 오래 보려면 분갈이는 6개월 마다 해주는데 큰 화분에 심어주면 더 풍성한 꽃송이를 볼 수 있답니다. 

번식 시기는 봄, 가을에 해주는 게 좋으며 봄 보다는 가을에 해주는 게 더 좋다는 말씀을 드리며 마무리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