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가을 단풍 만들기 방법

다육이는 대부분 여름에 수면에 들어갔다가 기온이 낮아지면 서서히 뿌리가 움직이면서 가을 성장을 하며, 기온이 내려가면서 알록달록한 단풍이 들면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식물 이랍니다.

 

 

오늘은 가을에 다육이 단풍을 예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단풍은 보통 기온차가 많이 날 때 더 화려 해지지만, 너무 진한 단풍은 식물에게는 큰 스트레스 라는걸 인지하고, 한번 고운 단풍을 보았다면 꼭 다음 계절에는 분갈이를 해서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어야 합니다.

 

 

다육이 단풍을 화려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온차를 많이 나게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며 햇빛양은 하루에 최소 3시간 정도는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햇살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키운다면 다음 2가지 방법으로 키우셔야 합니다.

밤에는 꼭 문을 열어서 온도차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분갈이를 너무 자주해주면서 안된답니다. 뿌리가 성장을 하면 단풍이 곱게 들지 않는데요, 대신 풍성한 성장을 할 수 환경을 만들어 주겠죠. 이 부분은 선택 사항입니다. 성장을 시킬지 아니면 성장을 유도할지를요.

또한 분갈이를 할 때는 너무 큰 화분을 사용하기보다는 식물 크기보다 조금 작은 화분에 심어주어야 뿌리가 화분에 가득 차는 시간을 줄여 예쁜 단풍색을 만들 수 있답니다.  다육이는 뿌리가 화분에 가득 차야 그다음부터 화려한 단풍색을 만든다는 걸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는 물주기 입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게 되면 절대 고운 단풍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10월까지는 성장을 위한 물 주기 2주 간격으로 주고, 11월 이후부터는 단풍을 만드는 물 주기 3주에 한 번 정도로 주면서 단풍옷을 만들면 된답니다.

물을 주면서 영양제를 희석해서 같이 뿌려 주는 분들이 있는데요, 성장을 할 때는 영양제가 큰 도움이 되지만, 단풍옷을 만들때는 좋지 않습니다. 성장과 단풍은 반대로 하셔야 하며, 분갈이를 한 화분 같은 경우는 영양제가 필요 없다는 건 참고하세요.

 

 

끝으로 분갈이 할때 용토를 비율입니다. 상토를 많이 넣으면 영양분이 풍부해서 절대 고운 색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토보다는 마사 또는 에스라이트, 퓨리라이트, 펄라이트와 같은 재료를 사용해서 분갈이를 해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영양분이 부족하면 고운 색감이 나지만 큰 성장을 유도할 수 없기 때문에 성장하는 모습이 더 좋다면 꼭 상토는 30% 이상을 넣으시는데, 햇살이 부족하면 상토 비율은 줄이세요. 거름이 많으면 잎과 잎 사이가 벌어지는 웃자람 때문에 못난이가 될 수 있답니다.

 

 

다육이 고운 단풍은 보통 나이가 있어야 더 진하고 더 오래 고운색이 지속된답니다. 화원에서 가져오는 화려한 색상을 가진 식물은 나이가 있기 때문에 꼭 한 번 고운 얼굴을 보고 봄에 분갈이해주라는 말씀과 아직은 차광막을 제거하면 안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9월 중순까지는 유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