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성공적인 월동준비가 필요한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보통 식물은 11월 이후부터는 실외로 옮겨서 키워야 잎이 냉해를 입지 않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식물 또한 겨울에 월동준비를 해야 하지만 일반 식물보다는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오늘 알려드리는 월동준비만 잘 준비한다면 어렵지 않게 겨울을 예쁘게 키울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다육식물 월동준비 총 4가지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까 합니다.
- 첫 번째 기온이 영상 5도 이하로 떨어지거나 서리가 내린다면 베란다로 옮길 것
보통 다육이를 예쁘게 키우기 위해서는 기온차가 많이 나야 하기 때문에 걸이대 또는 노숙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너무 위험하게 5도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두면 잎이 냉해를 입어 죽을 수 있답니다. 특히 뿌리에 손상을 입는 경우는 베란다로 옮겨서 키울 시 무름병이 오는 원인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영상 7도에는 실외에서 키우고 햇살이 드는 낮시간에 걸이대로 옮겼다가 오후 다시 들이는 방법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 두 번째 실외로 옮길 때는 꼭 걸이대 또는 노지에서 병충해 약제를 한 번 정도는 치고 들어오는 게 좋습니다.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키우던 식물이 갑자기 공기의 흐름이 좋지 못하는 경우 깍지벌레 또는 곰팡이병이 생길 수 있는데요. 특히 거름을 많이 넣은 화분인 경우는 더 곰팡이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거름기 높은 토양에 습도가 오래 지속되면 섞는 경우라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 세 번째 물 주기입니다.
베란다로 옮길 때는 꼭 밖에서 물을 주고 어느 정도 마른 상태에서 실외로 옮겨야 무름병이 오지 않습니다. 물은 꼭 낮시간에 주는 게 좋으며 가끔 기온이 내려간 아침 시간이 주었다가 냉해를 입어 뿌리 손상까지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큰 화분은 최소 14일 이내로 물을 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아무리 햇살이 많이 들어오는 경우라고 해도 기온이 내려가는 11월 중순 이후부터 뿌리 움직임이 약해지기 때문에 오랫동안 화분 속에 수분이 독이 되어 뿌리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답니다.
- 네 번째 화분을 옮겨 놓을 때 바닥에 신문 깔고 내려놓기
화분 다이 같은 곳에 올려놓을 경우는 신문을 바닥에 깔 필요는 없지만 가끔은 베란다 타일 위에 화분을 그대로 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아주 추운 1월, 2월 에는 냉기가 화분 구멍으로 올라오면서 뿌리가 냉해를 입어 문제가 생길 필요가 있답니다. 또한 바닥에 신문을 깔면 화분 속 습도 조절에도 큰 도움이 되고 우선 화분 속에 냉기가 들어가는 걸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재료랍니다.
끝으로 기온이 영도까지 내려간다면 꼭 신문이나 무릎담요 같은 걸로 다육식물을 덮어서 냉해로부터 보호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쓰고 나니까 정말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지만 실제 행동으로 하면 크게 어려움이 없을 거라 100% 확신합니다.
꼭 11월 중순 이후부터 물은 20일 간격으로 주고 햇살이 1~2시간 정도라면 물을 최대한 아끼는 게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는 방법이라는 말씀을 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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