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나무 자구 번식 방법

고무나무는 열대지방이 원산지로 따뜻한 환경에서 키워야 풍성하고 예쁘게 키울 수 있고, 보통 공기정화식물로 많이 키우는데요, 대부분 사무실 또는 베란다, 거실 등에서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겨울은 기온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보통 거실에서 월동을 시켜야 냉해를 입지 않게 키울 수 있습니다.  

• 성장하는 시기

봄, 여름, 가을까지는 고무나무가 성장을 하는데 아주 좋지만 11월 이후부터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기 때문에 베란다로 이동을 시키고 기온이 영상 7도 이하로 떨어진다면 거실로 옮겨서 봄 까지 키우게 좋습니다. 겨울에는 성장보다는 잠시 휴식을 준다 생각하고 키우셔야 합니다.

 

 

• 자구 번식 시기

고무나무 번식은 기온이 높은 봄, 여름, 가을에 해주는 게 좋습니다. 여름은 열대야가 시작되는 8월은 제외하고 해주어야 하며, 자구 번식을 할 때는 새로운 잎들이 나는 시기를 잡아서 줄기를 잘라는 데 잘라 줄 때는 아무렇게 잘라주면 안 되고 아래 잎이 남아 있어야만 새로운 자구가 잎과 줄기와 연결된 부분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어린 고무나무 같은 경우는 적심이라는 방법을 사용하기 보다는 2~3년 정도 지난 나무를 골라서 잘라주는 게 좋습니다. 성장이 느린편이 아니기 때문에 1년 정도 뿌리가 자리를 잘 잡고 있다면 풍성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성장기에 본 줄기를 잘라주면 더 많은 자구를 얻을 수 있지만, 관상용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너무 크게 자라기 전에 잘라주면 옆 가지가 나오면 외목대가 아닌 풍성한 가지를 받아서 키울 수 있습니다.

보통 생장점을 제거하면 자구가 정해져서 나오는게 아니라 랜덤으로 성장을 하는데, 혹시 원하지 않은 곳에서 자구가 나온다면 10cm 정도 성장을 했을 때 분리를 해서 물꽂이로 뿌리를 내려서 흙에 옮겨 심으면 자리를 잡는데 큰 문제없이 개체수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아래 사진의 고무나무 같은 경우는 키가 1m 이상의 크기였고, 줄기가 크기에 비해 너무 얇고 길어지다 보니 둥근 커다란 잎 무게에 견디지 못해 옆으로 기울어져서 중간 정도에서 줄기를 잘라주었고, 시기는 9월 15일 경 이었답니다. 새로운 자구가 나오기까지 대략 10일 정도 지나고 나서 새로운 잎이 줄기를 따라 나오는 걸 확인했습니다.

 

 

식물 크기에 따라서 태어나는 자구가 크기도 다르고 성장 속도 까지도 달라지기 때문에, 자구 번식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하려면 사이즈가 조금 있는 걸 해주는 게 좋습니다.

고무나무를 키우다 보면 잎에 윤기가 나지 않고 잎 표면에 검게 변하는 부분이 생길 때가 있는데, 이때는 보통 환기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햇살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최대한 햇살을 보여 주는 환경으로 옮겨야 합니다.

 

 

인도 고무나무는 햇살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동향집 처럼 하루에 3시간 정도의 햇살로도 충분히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 만큼 키우기 수월한 품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성장하는 봄, 여름, 가을에는 일주일 단위로 주며, 중간중간 줄기에서 공중 뿌리가 나는지 꼭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공중 뿌리가 잘 나지 않는 대표 식물이기 때문에 뿌리가 보인다면 화분 속 환경이 좋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꼭 분갈이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 분갈이 용토 비율

고무나무는 거름 비율이 높아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상토 50%, 펄라이트 20%, 마사 30% 정도 배합으로 용토를 만들어 분갈이를 해줍니다.

식물은 환기와 물빠짐이 좋아야 뿌리가 건강해져 풍성하게 건강하게 성장을 시킬 수 있습니다. 분갈이 시기는 1년 단위로 해주면 봄 분갈이가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가끔 가을 분갈이를 해주는 분들이 있는데, 9월 중에 해주는 게 좋으며 10월 이후부터 뿌리를 건드리지 않는 게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면서 햇살을 최대한 많이 보여 주려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환기가 잘 안되기 때문에 깍지벌레가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집에 남는 맥주가 있다면 마른 수건에 묻힌 다음에 닦아 주면 잎이 윤기가 나면서 병충해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