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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다육이 두들레야 겨울 관리

기온이 내려가면 성장하는 하는 다육이가 있는데요, 바로 동형종인 두들레야 품종 입니다. 기온차가 많이 나는 멕시코 해안지대에서 성장을 하는 식물로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처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자생지 처럼 키우다 보면 줄기가 더위에 이기지 못해 죽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키워야 무리 없이 키울 수 있습니다. 

 

다육이 파키피덤

 

다육이 두들레야는 다양한 품종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4~5년전 부터 수입이 들어오는데요, 대표적으로 초상, 애듈리스, 파키피덤, 노마, 환엽블러쳐스, 블러쳐스, 파키필라, 화이트그리니 등이 있는데요, 그중 노마, 애듈리스, 파키피덤, 화이트그리니가 가장 키우기 수월해서 많은 분들이 키우고 있답니다.

 

다육이

 

그중 오늘 소개하는 다육이는 두들레야 품종중에 가장 가격대가 높았던 파키피덤인데요, 잎이 통통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품종으로 계절별로 큰 문제 없이 키울 수 있답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름은 고온다습하고 기온이 높기 때문에 두들레야들이 참 힘들어 하지만 파키피덤 같은 경우는 8월 한 달 정도 바람이 잘 통하는 반음지(햇살이 2~3시간)에 두고 키운다면 크게 문제 없이 여름을 보낼 수 있답니다. 

 

파키피덤

 

다육이는 줄기와 잎에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로 뜨거운 여름에 과도한 수분을 유지하고 있으면 줄기가 익을 수 있고 결국에는 죽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물을 아끼셔야 합니다. 파키피덤 같은 경우는 일반 두들레야 보다는 강하지만 그래도 7월, 8월 최대한 물을 아끼면서 키우고 10월 부터 정상적인 물주기를 통해서 성장을 시키면 된답니다.

 

두들레야 파키피덤

 

물을 아주 좋아하는 두들레야 품종인데요, 뿌리가 제대로 내린 상태에서 충분한 관수를 하셔야 뿌리가 문제 없이 화분속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뿌리 상태가 좋지 못하면 과도한 수분은 무름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기온이 낮거나 높을때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다육이 파키피덤

 

다육이 파키피덤이 가장 위험한 얼굴을 하고 있을 때는 잎이 검은색으로 무르면서 말라가는건데요, 그 이유는 뿌리가 약한데 화분속에 수분이 너무 가득차 있기 때문 입니다. 이럴때는 마른흙에 분갈이를 새로 해주는게 좋습니다. 다만 중간 부분이 검게 변하면서 무른다면 뿌리 상태가 좋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꼭 줄기와 뿌리 주변을 확인하셔서 문제 있는 부분을 제거하시고 난 후 건강한 상태에서 새롭게 자리를 잡아 주셔야 합니다.

 

두들레야 파키피덤

 

12월 까지는 저면관수로 물을 주면서 키워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주기는 저면관수로 줄때는 20일 주기로 해주세요, 저면관수가 아닌 일반 물주기는 14일 간격으로 주는데, 잎에 묻지 않게 줄기 주변으로 물을 주세요, 백분이 많은 다육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백분이 젖어 있으면 곰팡이병이 발생해서 성장에 방해를 할 수 있습니다.

혹시 곰팡이병이 발생하면, 다이센엠, 팡주거 또는 종합살균제를 3일 간격으로 총3회 쳐주면 곰팡이병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두들레야 파키피덤

 

번식은 주로 분지라는 방법을 통해서 개체를 늘리지만 가끔 적심을 통해 자구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다만 파키피덤 같은 경우는 생장점을 없애 자구 번식을 할때는 너무 추운 1월, 2월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적심을 한다면 자른 부분이 물에 오랫동안 묻지 않게 물을 줄때는 꼭 털어주셔야 합니다.

 

두들레야

 

다육이 파키피덤은 대형종으로 성장하는 식물 입니다. 거름 비율이 높아도 햇살이 풍부하면 무름병 또는 곰팡이병이 생길 확률이 확 줄어든답니다. 다만 일조량이 부족하면 거름 비율을 높이기 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마사, 에스라이트, 펄라이트와 같은 재료 비율을 높여주는게 뿌리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 입니다.

 

파키피덤

 

10월, 11월, 12월, 1월, 3월, 4월 총6개월 정도 성장하는 계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음지에서 잘 성장하지만 잎이 짧고 동글동글한 모양을 만들려면 일조량은 최소 5시간 정도는 되어야 예쁜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