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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다육이 월동준비 간단하게 해보세요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이 오면 식물이 잎을 떨구면서 살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 놓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다육이 같은 경우 기존 관엽식물과 다르게 색변화만 있을 뿐 아주 추운 2월 정도만 빼고는 조금씩 성장을 하기 때문에 11월부터 월동준비를 시작하는 게 좋답니다.

 

 

1. 다육이 화분 배치 하기

걸이대 또는 노숙을 했던 분들은 추위에 약한 식물 부터 베란다로 옮겨야 하는데요, 화분을 안으로 옮기 때는 아무렇게 하면 나중에 냉해를 입거나 웃자람이 생겨 힘들게 키웠던 모습이 한순간에 못난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자리 배치를 신경 쓰셔야 합니다.

 

 

 

잎이 짧고 둥근 모양을 가진 다육이 같은 경우는 겨울에 강해서 창가 근처에 화분을 배치해도 되지만, 잎이 긴 프릴 모양을 가진 웃자람이 강한 화분은 냉해를 입어 잎이 무를 수 있기 때문에 창가 근처보다는 냉기가 덜한 곳에 자리를 잡아 주는 게 좋답니다.

특히 라울, 매창, 프릴 종류는 더 냉기에 약하기 때문에 화분 바닥에도 나무 또는 신문을 깔고 화분을 놓아야 1월, 2월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로 뿌터 뿌리를 보호할 수 있답니다.

 

 

2. 다육이 햇살 보여주기

다육이 종류에 따라서 햇살을 많이 보여줘야 예뻐지는 품종이 있는 반면에 햇살량이 부족해도 건강하게 잘 크는 식물이 있기 때문에 내가 키우고 있는 품종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서 화분을 배치해야 합니다.

동향집 같은 경우는 겨울내내 햇살이 부족하기 때문에 웃자람이 강한 프릴 종류를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곳에 배치하며, 나머지는 살짝 웃자람이 있긴 하겠지만 냉해 필해를 입지 않는 정도에 위치를 잡아 주세요.

 

 

겨울에는 물조절만 잘해주어도 크게 다육이가 죽거나 하지 않습니다. 여름은 작은 화분에 뿌리가 비좁게 있기 때문에 한순간에 높아진 화분 속 온도 때문에 무름병이 생기거나 뿌리가 고사되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겨울은 생각보다 추운 날 물만 주지 않는다면 죽을 가능성이 아주 낮아진답니다.

 

 

3. 다육이 월동준비 물 주기

겨울에는 많은 물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주지 않아도 문제없이 키울 수 있답니다. 꼭 내 환경에 맞게 수분 공급을 해야 화분 속 환경이 과습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지 않아 뿌리가 안전한 수면을 할 수 있고, 겨울을 안전하게 잘 보낸 식물 같은 경우는 봄에 폭풍 성장을 한 답니다.

 

 

물은 꼭 잎을 만져서 단단함이 느껴지지 않을 때 머그컵 1/3잔 정도면 충분한데요, 단 햇살이 하루 종일 들어오는 환경이라면 20일 한 번 머그컵 반전 정도 주면 조금씩 성장을 시키면서 키울 수 있지만 물을 자주 주면 고운 단풍을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예쁜 단풍 색감을 보고 싶은 분들은 20일 한 번 정도 충분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물은 저녁 시간보다는 낮시간을 이용해서 주는 게 뿌리가 냉해 피해로 보호할 수 있답니다. 또한 낮시간에 꼭 창문을 한 시간 정도 열어 공기 흐름을 좋게 만들어야 병충해로부터 해방될 수 있답니다.

분갈이는 절대 하지 않는 게 좋으며, 예쁜 다육이가 눈에 보인다고 해도 겨울보다는 봄에 구입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추운 날씨 때문에 잎이 냉해를 입는다면 그 자리에 두지 말고 기온이 살짝 높은 곳으로 이동시켜 그대로 두면 얼어 버린 잎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