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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4월 다육이 키우기 분갈이 및 물주기

2024년 다육이 키우기는 작년 보다 더 힘들어질 듯싶은데요, 매 계절 환경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일기예보를 잘 확인 후 물주기 및 분갈이 시기를 맞추는 게 좋은 듯합니다.

 

1. 다육이 환경 변화

매해 봄은 짧아지고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기 때문에 일반적인 관리 방법에 따라 키우다가는 문제가 생겨 식물이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계절별 온도 체크를 꼭 해주셔합니다.

특히 여름은 고온다습하면서 기온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물주기 한 번에 뿌리가 녹아내려서 죽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강한 햇살보다는 바람이 잘 통하는 반음지에서 6월부터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좋을 듯합니다.

 

 

봄, 가을은 기간으로 따지면 60일 정도 지속된다고 생각하면 다육이 분갈이는 4월 중순 까지는 끝마치는 게 좋으며 5월부터 뿌리를 건드리지 않고 물주기에 신경 써주는 게 좋을 듯합니다.

겨울은 기온 편차가 아주 심하기 때문에 베란다에서 키운다는 전제조건 하에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보온에 신경을 써주는 게 좋을 듯합니다.

 

 

2. 다육이 물주기

환경에 따라 다육이 물주기는 달라지기 때문에 내가 키우고 있는 환경이 어떤지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답니다. 기본적으로 하루 햇살이 3시간 이하라면 물은 일정한 기준으로 주는 게  아니라 잎을 만져서 말랑 거릴 때 주는 게 웃자람과 무름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답니다.

반대로 하루 햇살이 3시간 이상이라면 봄, 가을에는 10일 간격으로 주면 큰 성장은 아니지만 안전하게 관리를 할 수 있으며, 여름은 한 달에 한 번, 겨울은 20일에 한 번 정도 주면서 키우면 안전하답니다.

 

 

3 분갈이

하우스에 키우는 분들은 여름 빼고는 분갈이하는 걸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지만 베란다에서 키우는 분들은 가을 분갈이보다는 봄 분갈이를 통해 새 뿌리를 받아 관리를 하는 게 좋답니다.

분갈이할 때는 식물 상태에 따라서 뿌리를 정리하는 기준이 달라지는데, 다육이 잎이 작고 성장이 느리다면 뿌리를  반 정도 제거를 하고 새 흙에 자리를 잡아 주어야 새 뿌리가 나오면서 2차 성장을 할 수 있답니다.

 

 

화분이 작을 경우도 뿌리는 1/3 정도 제거를 하고 심어주는 게 좋은데, 던 고운 단풍색을 보고 싶은 분들은 뿌리를 많이 제거하면 1~2년 정도는 화려한 색감을 볼 수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색변화에 민감한 분들은 죽은 뿌리만 정리하고 심어주는 게 좋답니다.

 

 

4. 분갈이 용토 비율

일조량이 3시간 이상일 경우 상토 50%, 마사 20%, 에스라이트 30%, 햇살이 3시간 이하 이면 상토 30%, 마사 50%, 에스라이트 20% 정도 비율로 배합해서 심어주면 섬장을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 싶습니다.

 

 

끝으로 4월 다육이 키우기는 화상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4월 말 까지는 30% 정도 햇살을 막을 수 있는 차광막을 설치해서 화상을 입지 않게 보호해 주는 게 중요하답니다.

한 번 화상을 입으면 회복을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상처가 심하면 줄기까지 문제가 생겨 다육이가 죽을 수 있답니다.

5월부터 장마가 시작되지 싶은데요, 장맛비는 독이기 때문에 4월 까지는 비를 맞혀도 되지만 그 이후부터 비를 맞지 않게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마무리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