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육

다육이 샤이닝펄 철화 키우는 나만의 방법

정말 덥다 덥다 이렇게 더울수 가 있는지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참 힘든 하루였습니다. 아침 일찍 다육이 관리차 키핑동을 방문 했더니 하우스 온도가 어찌나 높던지, 오래 버틸수가 없었답니다. 하엽정리도 해주어야 하는데, 결국  살균제만 뿌려 주고 왔답니다.

여름 살균제는 늦은 저녁이 주어야 하는데 자주 갈 시간이 없다보니, 해가 뜨기전  새벽에 주면 그나마 덜 위험 하답니다. 근데 왜 ~~ 이렇게 더운날 주었는지 아무래도 내일 키핑동을 한번 더 방문해야할 듯 합니다.  이번 살균제는 약을 바꿔서 실험차 쳐 주었는데, 제발 약해가 없어야 하는데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그럼 오늘의 주인공 다육이 샤이닝펄 철화 나만의 방법으로 예쁘게 키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샤이닝펄 철화 하니까 꼭 가수 이름이 생각나는데요. 가수는 아니고 에케베리아 품종의 변이가 온 것을 말한답니다. 철화가 발생하는 원인은 정상적인 줄기 끝부분(생장점)에 기형이 되면서, 얼굴들이 서로 엉켜 붙어 꼭 산굴곡 또는 사람의 뇌 모양 처럼 변해가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철화의 모양을 예쁘게 만들려면, 스트레스를 주면, 줄기의 변이가 심해지면서, 멋진 수형을 만들수 있답니다. 여기서 스트레스란 정신적인 충격이 아닌, 육체적 충격을 말하는데요. 사람으로 표현하니 조금 이상한데, 식물로 말하면, 살아 있을 만큼 물을 주거나, 생육온도 영상 5 ~ 23도를 벗어나 0도 ~ 35도를 넘는 곳에 생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법입니다. 또한 화분을 다육이 얼굴 보다 작은 화분에 자리를 잡아 주면 된답니다.

 

 

 

환경적인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분갈이 할때  성장에 필요한 거름성분(상토, 피트머스)를 줄이고, 마사 성분을 많이 넣는 방법도 있답니다. 단 분갈이흙에 마사성분을 많이 넣는다면, 성장을 더디지만, 고운얼굴을 만들수는 있답니다. 여기서 잠깐 다육이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거름성분을 많이 넣어 키우면 잘자라서, 건강하다고 생각들을 많이 하는거 같더라고요. 그러나 그 생각은 정반대랍니다. 거름성분을 많이 넣다보면, 몸체가 일시적으로 쑥 자라기 때문에, 줄기 부분이 약해져서 해충과 질병이 좋아하는 원인이 된답니다. 그래서  다육이를 구입할때 화분을 들었을때 무게를 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상토만 넣고 심은 화분은 가볍고, 다육이 얼굴이 넙대대 한게 크기가 커보이는데, 이런 아이들은 가정집에 가져가서 키우다 보면 한달을 버티기 힘들기 때문이랍니다. 솔직히 이렇게 파는 농장들은 양심이 조금 없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빨리 키워 수익을 내야 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살아있는 식물인데, 이왕이면 건강한 아이들을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분양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위에 샤이닝펄 철화 얼굴들을 보시면, 잎장이 작으면서, 간격이 조밀조밀 한게 보이실거예요. 어떻게 하면 이런 모양을 만들 수 있는지는 본문에 다 적어 놓았지만, 다시 한번 알려드릴게요. 거름은 적게,  물을 성장기에는 이주에 한번, 장마철, 여름은 웬만하면 한달에 한번 소량, 겨울은 기온차가 많이 나는 위치에 자리 잡아 주세요. 또한 분갈이는 1년에 한번 해주시고, 일조량은 최소 6시간 이상 되는 위치에 자리 잡아 주셔야 합니다. 혹시 일조량이 부족하면, 정말 거름(상토,피트머스)은 분갈이흙의 20%정도만 넣어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웃자람을 조금 막을수 있답니다.  혹시 사무실이나 실내에서 키우는 분들은 철화 키우는건 웬만하면 피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웃자람이 심하기 때문에 예쁜 모양을 만들 수 없답니다.

 

2017/07/27 - [다육] - 다육식물 라우이(Echeveria laui) 예쁘게 키우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