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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다육식물 라우이(Echeveria laui) 예쁘게 키우는 방법

다육식물 라우이(laui)는 에케베리아 품종에 들어가며, 동형종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에케베리아 특성이 잎들이 두껍거나, 잎장수가 많은게 특징입니다. 주로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페루 , 멕시코 등지가 원산지 인데요. 요즘은 국내에서 배양을 통하거나, 잎꽃이, 적심을 통해 많은 유통이 이루어져서 매니아 분들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국민종이랍니다.

 

 

 

 

다육식물 에케베리아 품종들은 계절 및 나이에 따라 많은 변화를 하는 대표 품종입니다. 특히 라우이 같은 경우는 나이가 먹을수록 잎장이 작아 지면서 둥글둥글 하면서 진한 곶감색으로 옷을 갈아입는답니다.

그럼 라우이를 예쁘게 키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에케베리아 특성이지만, 국내에 들어와 환경에 적응을 해서 그런지, 동형다육이지만, 동형다육 같지 않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처음 키우는 분들한테 참 어려운 품종 중 하나랍니다. 참 라우이는 홍라우이와 일반 잎장이 하얀색인 라우이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확실히 홍라우이가 진한 핑크색을 보여준답니다.

 

 

 

 

★ 에케베리아 라우이(laui) 성장시기

6월 ~ 8월 까지는 성장이 멈춰 있답니다. 이유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무더위 때문이겠죠. 특히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잎장에 물이 묻어 있을 경우 백분 때문에 곰팡이 병에 걸릴 확률이 아주 높은 품종이랍니다. 가장 많은 성장을 하는 시기는 9월 ~ 1월 이며, 가장 예쁜 시기는 2월 ~ 3월 사이에 가장 황홀한 색감을 보여 준답니다. 

 

 

 

 

★ 분갈이 시기

보통 (3월,9월)에 분갈이를 많이 해준답니다. 일년에 한 번 정도 분갈이를 해줘야, 적당히 크면서, 고운 핑크색 얼굴을 볼 수 있답니다.  분갈이 할때 주의할 점은 거름 성분을 너무 많이 넣으면 고운 얼굴을 보기는 힘들다는거예요. 그러고 잎장이 얇아져서 보기 싫으니, 꼭 거름성분 보다는 배수가 좋게 만드는 퓨리라이트나, 흑탄, 마사 비율을 높여 분갈이를 해주시면 좋답니다. 머 얼굴을 크게 키우고 싶다는 분들은 상토 또는 피트머스, 분변토 비율을 높이면 된답니다.

 

 

★ 번식은 어떻게 ?

다육식물 라우이는 자구를 달지 않는 대표 품종이라, 군생을 보기가 아주 들며, 운좋이 좋으면, 하나, 둘 정도 보이는 정도가 대부분이랍니다. 이 품종은 적심을 해도 자구가 많이 태어나지 않으니, 참 특이한 녀석이죠. 보통 씨앗으로 배양을 하거나, 잎꽃이, 적심인데, 대부분 씨앗 발아를 통해서 개체수를 늘린답니다. 그렇다고 잎꽃이가 안되는건 아니랍니다. 잎꽃이도 가끔 되긴 하는데, 시간적으로 받을때는 그냥 작은 자구 하나 사서 크게 키우는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을거라 생각합니다.

 

 

 

★ 어떤 해충에 약할까요?

깍지벌레가 아주 좋아 하는 품종 입니다. 특히 꽃대가 나왔을때 주의 깊게 살펴보아 하는데요. 아마 꽃대가 일반 다육식물 보다 크기 때문이지 싶어요. 아주 깍지벌레가 좋아하니 꼭 통풍과 환기가 잘되는 곳에 두고, 너무 거름성분을 많이 넣지 않는게 좋답니다. 거름을 많이 넣으면 빠른 성장을 하는데는 좋지만, 몸체를 약하게 하기 때문에 해충과질병에 약해지는 단점도 발생한답니다. 깍지벌레가 생기면 꼭 메머드라는 약제를 살포해주세요. 가정집 일경우는 화분에서 분리한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말린후 다시 심어주시면 된답니다.

참 라우이는 물을 그다지 좋아 하는 품종은 아니니 과다한 급수는 무름병과 곰팡이병으로 고통을 받으니 꼭 저면관수를 통해 물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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