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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다육이 구입 및 계절별 관리 방법

봄, 가을은 식물의 뿌리가 성장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계절이며, 오늘 소개하는 다육이 또한 봄, 가을에 가장 많은 성장을 하지만, 꾸준한 관리가 되었을때 가능하기 때문에 구입 및 관리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다육이 구입방법

  • 인터넷 구입 : 온라인 구입은 오프라으로 구입할 수 있는 화원보다  가격적으로 부담이 적은 큰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식물의 상태를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잘못 구입하면 큰 실망감을 느낄 수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입할 때는 꼭 줄기 상태와 잎 표면에 이물질이 있는지를 꼭 상세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 오프라인(화원) 구입 : 실제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금액보다 높은게 단점 이지마, 눈으로 다육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키우기에 있어서 실패를 할 확률이 적기 때문에 식물을 처음 키우는 분들은 화원에서 구입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2. 계절별 관리방법

  • 봄 : 모든 식물이 뿌리가 잠에서 깨는 시기입니다. 보통 4월 부터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해서 4월 중순 이후부터 기본적인 물주기를 하면서 성장을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뿌리가 활발히 움직이는 시기이기 때문에 분갈이를 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며, 분갈이를 할때는 꼭 죽은 뿌리와 오래된 뿌리를 정리해서 심어주는게 좋습니다. 오래된 뿌리와 죽은 뿌리를 나두면 기온이 높아지면서 상토와 습도 그리고 높은 기온이 만나면서 곰팡이병이 오거나 무름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 입니다.  

 

 

    1) 물주기 : 키우는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내가 키우는 환경을 정확하게 파악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실내인지 실외 인지에 따라 물주는 기간이 다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다육이 같은 경우는 일조량이 5시간 이하의 환경에서는 예쁘게 성장을 시킬 수 없습니다.

자생지 자체가 건조한 사막지역이고 일조량이 풍부한 곳이기 때문에 햇살이 적은 환경은 키울 수는 있지만 예쁘게 모양을 만들기 어렵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조량이 4시간 이하라고 하면 잎을 만졌을때 부드러운 느낌이 들때 관수를 하는게 좋으며, 기본적으로 2.5주 간격으로 주면 큰 문제 없이 성장을 시킬 수 있습니다.

 

 

   2) 약방제 :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하면 벌레들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 깍지벌레, 응애, 탄저병, 바이러스성 세균성 질환 정도 인데요. 약제는 병해에 따라 달리 쓰지만 기본적은 종합 살균제와 종합 살충제를 사용하면 큰 문제 없이 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번에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3일 간격으로 총 3회를 쳐주어야만 알이 부화되면서 발생하는 어린 벌레 또한 잡을 수 있습니다. 

  3) 번식하기: 봄에는 다육이 특징을 잘 활용하면 새로운 자구를 많이 태어나게 할 수 있는데요. 번식방법은 줄기를 잘라주는 적심과 삽목을 통해서 하기도 하고, 생장점을 없애는 순따기, 그리고 잎꽂이를 통해서 무한 번식을 할 수 있습니다. 

 

 

  • 여름 : 모든 식물이 힘들어 하는 계절입니다. 기온이 높아지기 때문에 과도한 물주기를 했을때 뿌리가 녹아내려서 죽게 된답니다. 특히 작은 화분에서 키운다면 여름 물주기는 아주 세심하게 주셔야 합니다.  여름은 뿌리가 쉬어가는 계절이라 생각하고 꼭 환기와 바람이 잘통하는 곳에서 위치를 하며 차광막을 해주어 화상을 입지 않게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1) 물주기 : 한 달에 한 번 주는데 기온이 내려가는 저녁 시간을 이용해서 주시기 바랍니다. 물의 양은 생수병 500mm 1/3 정도면 충분합니다. 물을 주고 나서는 꼭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2) 약방제 : 여름철에는 정말 병충해가 와서 죽지 않을 정도라면 약방제는 참는게 좋습니다. 약도 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뜨거운 기온과 결합하여 뿌리가 녹아내릴 수 있습니다.

  •  가을 : 뿌리가 서서히 잠에서 깨기 시작하기 시작합니다. 분갈이를 해주는 시기이지만 봄에 해주었다면 그 다음해 봄까지 그냥 두시는 게 좋지만, 1년 이상 분갈이를 하지 않았다면 꼭 분갈이를 해주는데 9월을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니다. 특히 겨울에 성장하는 두들레야 같은 경우는 분갈이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찬 바람이 불면 성장을 하기 때문에 건강한 뿌리와 건강한 용토와 만나게 되면 분지와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1) 물주기 : 봄철 물주기와 같습니다. 다만 여름나기가 힘들어 했던 다육이 같은 경우는 10월 초 까지 과도하게 물을 주지 않는게 좋습니다. 뿌리가 제대로 활착하지 않은 상태라면, 생수병 500mm 1/3 정도의 물을 일주일 간격으로 총 2번 주고 그 다음 일반 물주기 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2) 약방제 : 건조하고 높은 기온 때문에 깍지벌레가 발생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9월 초 살충제와 살균제를 쳐주는데, 일주일 간격을 두고 따로 쳐주시기 바랍니다. 혼합해서 방제를 해도 되지만 약효과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약을 칠때는 꼭 햇살이 뜨거운 낮시간 보다는 새벽 및 오후 4시 이후에 해주는게 좋습니다.

  •  겨울 : 여름과 마찬가지로 뿌리가 수면에 들어가는 시기 이기 때문에 물과 약방제는 최대한 참는게 좋으며 물을 한달에 한 번 정도 주면 충분합니다. 

 

 

3. 분갈이 재료 및 환경에 따른 배합 비율

  •  분갈이 재료 : 상토, 피트머스, 펄라이트, 훈탄, 마사, 에스라이트, 산야초, 산흙  정도 이지만 기본적으로 상토, 피트머스, 마사만 가지고도 용토를 만들 수 있습니다.
  •  햇살이 10시간 이상의 환경에서는 분갈이 용토 배합 : 상토 50% 또는 피트머스50%, 통기성을 좋게 해주는 에스라이트 또는 퓨리라이트 30%, 마사 10%, 펄라이트 10% 예외적으로 산흙을 구할 수 있으면, 거름성분이 상토와 피트머스를 40%를 넣고 분갈이 용토를 만들면 됩니다.
  •  햇살이 5시간 이상인 환경 : 상토 또는 피트머스 30%, 펄라이트 10%, 마사 20%, 에스라이트 또는 퓨리라이트 20%을 넣고 분갈이를 해줍니다. 예외적으로 산흙이 있다면 마사 10%를 빼고 산흙을 10% 넣으세요.
  • 햇살이 5시간 이하 환경 : 상토 또는 피트머스 20%, 펄라이트 20%, 에스라이트 또는 퓨리라이트 30%, 훈탄10%, 마사 20% 정도를 넣고 용토를 만드세요

 

이렇게 환경에 따른 다육이 분갈이 용토 배합법을 알려 드렸는데요. 실내와 실외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정도 기준으로 한다면 웃자람 없이 예쁜 수형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끝으로 다육이를 화원에서 고를때는 포트가 가벼운 것보다는 무거운걸 구입하세요. 또한 그냥 가져오기 보다는 분갈이를 해서 가져오는게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으며, 햇살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절대 예쁘게 키울 수 없으니 이 부분은 꼭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