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름이 아열대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는 걸 2021년 들어서 더 피부로 느끼고 있고, 이제는 다육식물을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게 더 어려워지겠다 생각하니 슬프기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만든답니다.
그런 고민은 다육식물을 더 예쁘게 키울수 있는 힘이 되어주면서 매해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 때문에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 아파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에 꼭 하지말 것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8월은 정말 물주지 않는게 좋습니다. 물을 주는건 성장을 시키거나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에너지를 주는거라 생각하지만, 기온이 높은 시기에는 오히려 독이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해 주는게 좋습니다. 특히 화분이 작을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작은 화분 같은 경우는 뜨거운 햇살에 오랫동안 노출이 되게 되면 화분속 온도는 50도가 넘어갈 가능성이 높고 한번 뜨거워진 온도는 오랫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습도와 결합되면 다육식물 뿌리는 결국 녹아내리는 결과가 만들어 지기 때문에 꼭 8월은 참고 참아 8월 말 정도에 한 번 생수병 500mm 1/3 정도만 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두 번째 식물이 성장하지 않을 때 영양제를 주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간혹 뿌리를 건강하게 만들겠다고 칼슘제를 쳐주는 분들이 있는데 성장하지 않을때 칼슘제는 뿌리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병충해가 생기면 약을 치기 보다는 가을까지 참았다가 주시는 게 좋습니다. 병충해가 왔다고 식물이 한 번에 죽는게 아니기 때문 인데요. 기온이 32도 이상 될 때 약을 치는 건 괴롭히는 결과 밖에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햇살을 조금은 보여 주어야 겠다고 차광막을 제거하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여름 빗물을 절대 맞추지 마세요 한 번에 힘들게 키운 다육이 떠나 보낼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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