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종류에는 에케베리아, 하월시아, 두들레야, 리톱스, 코노, 에어니옴 등 많은 품종들이 매니아 분들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요. 그중 리톱스(stoneface)는 다른 품종과 다른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을 만큼 매력만점의 아이랍니다.
그럼 왜 투박한 생김새와, 뚜렸하게 성장을 보이지 않는 stoneface에 관심을 보일까요. 그 이유는 탈피라는 과정과 몸체 중간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에 있지 싶습니다. 특히 탈피의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면 정말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신비로움 느낄수 있답니다.
이렇게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왜 다른 다육식물보다 인기가 덜한가를 생각해보니, 키우는 방법에 대한 부담 때문이더라고요. 근데 1년 이상 키워보면, 다른 품종에 비해 키우는게 덜 힘들다는 느낄거예요.
그럼 보석같은 리톱스를 어떻게 키우면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수 있는지에 대한 나만의 노하후를 풀어 보겠습니다.
성장시기?
리톱스는 하형종에 속합니다. 보통 3월 ~ 5월말, 9월 12월 까지 성장을 하는데요. 하우스에서 키핑을 할 경우 추운 겨울에도 성장을 한다는 걸 확인 했습니다. 그럼 리톱스가 잠자는 시기는 결국 장마철 과 여름(6월 ~ 8월) 입니다.
물주는 시기?
성장기에는 보통 저면관수를 이용해서 물을 준답니다. 이유는 뿌리가 직근성을 이기 때문이죠. 쉽게 말해서 뿌리가 아래로 깊게 내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저면관수가 딱이랍니다.
2월 ~ 3월은 탈피를 하는 시기 인데요. 이때는 물을 주지 않는게 좋답니다. 탈피 과정에 많은 수분을 흡수하고 있으면, 이중탈피를 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뜨거운 여름 7월 ~ 8월은 한달에 한번, 스프레이로 얼굴만 살짝 젖게주세요. 마지막으로 완전개화시에도 단수를 하는게 좋답니다.
분갈이 방법 ?
분갈이에 대한 정보는 많은데요. 보통 전문적으로 키우는 분들은 녹소토소립, 적옥토, 피트모스, 훈탄 등 배수가 좋은 용토를 사용하는데요. 이렇게 분갈이를 해주면 좋긴 한데, 분갈이 비용이 많이 들죠. 전 나만의 방식대로 마사와 상토 그리고 퓨리라이트 넣고 심는데, 배수를 좋게 하기위해 마사와 퓨리라이트 6 : 상토 4 비율로 해서 분갈이를 해주니 성장도 빠르고 좋더라고요.
거름 성분이 많으면, 무름병이 올수 있다고 하는데, 몇년간의 지금 분갈이 용토로 심었는데, 한번도 무름병은 오지 않았습니다. 참 분갈이를 할때 꼭 베노밀과 같은 살균제로 뿌리 소독을 한 후 심어 주시기 바랍니다. 은근 몸체가 흙과 밀접하게 접촉을 해서 그런지 곰팡이병이 은근 잘오는 거 같더라고요. 살균제는 1000배로 희석해서 살포해야 합니다.
화분은 어떤 모양으로 ? 뿌리가 깊게 내리기 때문에 꼭 깊숙한 분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초보님들 처음 키울때 좋은 품종은 옵살모, 그린, 루비, 그린숍스톤 등과 같은 가격이 착한 아이들도 키워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2017/07/08 - [다육] - 다육식물 화상 관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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