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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다육식물로 베란다 가드닝도 가능하네요

봄이 오니 베란다에 가는 일이 참 많아 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율마 분갈이를 하거라 오전을 보낸거 같습니다. 근데 관엽은 분갈이를 하는것 도 너무 힘들고 화분에 들어가는 분갈이 흙의 양은 정말... 오늘도 분갈이를 하다가 땀을 삐질삐질 흘리다가 옆을 보는데, 앙증맞고 귀여운 화분에 올려져 있는 다육식물을 보니, 너무 예쁘더라고요. 관엽도 좋지만, 이동성이 좋고, 분갈이도 쉬운 다육식물로 베란다 가드닝을 하는것도 참 예쁜 공간을 활용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래 검은발톱자라고사 인데요, 사진으로 조금 크게 나왔네요.  가로로 넓은 화분에 한몸군생을 심으면 좋긴한데, 군생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하나 짜리를 여러개 사서 군생 같이 심으면 좋답니다. 또한 다육식물만 심으면 밋밋하니 화산석 같은걸로 데코레이션을 같이 해준다면, 분재 같은 느낌을 주면서 너무 예쁘답니다.

 

 

혹시 밋밋한 화분이 싫다면, 아래 신발 모양 처럼 조금은 귀여운 수제화분을 사용해도 좋답니다. 요즘 수제화분 시장이 많이 커져서, 다양한 모양으로 구입할 수 있답니다. 또한 밴드, 카페등에서 중고로 예쁜 화분이 들이 많이 나오니,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답니다. 베란다 분위기에 맞쳐 화분과 다육식물을 고른다면 멋진 힐링 장소를 만들거라 생각합니다.

 

아래 다육식물은 을녀심인데요. 길쭉한 화분에 심으면 참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가격도 아주 착해서 구입하는데 부담도 안든답니다. 을녀심 특성도 그렇게 까탈스럽지 않기 때문에, 성장시기에 물만 주면 잘자란답니다. 병충해에도 강해서 거의 아픈 모습을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을녀심은 목대가 길어야 멋스럽기 때문에 일부러 그늘에서 물을 주면서 목대를 키우는 방법을 사용하는 분들도 많답니다. 길쭉한 목이 만들어 졌다면, 강한 햇살에 노출을 시켜 목대를 목질화 시키면서 , 모양을 만들면 된답니다. 참 을녀심은 기온차가 많이 나야지만, 잎끝이 붉게 물이 든답니다. 참고하세요 ^^

마지막으로 베란다에서 키우던 다육식물을 더 예쁘게 위해 걸이대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갑작스런 햇빛 노출은 약해진 얼굴에 독이 되니, 꼭 적응 훈련을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3월 한달은 반그늘에 두거나, 아니면, 오전, 오후를 나눠 반반씩 노출을 시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