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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다육식물 봄화상에 대처하는 방법

이제 4일이 지나면 3월이 시작되는데요. 봄향기와 따뜻한 햇살이 기다렸던지라, 더욱 반갑고 설레입니다. 아마 세상 모든 식물들도 봄향기를 기다렸겠죠. 오늘은 그런 식물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다육식물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겨울 베란다 일조량이 부족, 그리고 창문을 투과하는 간접광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바로 강한 햇살을 받으면, 화상을 입게 되는데요. 이럴때 이런방법을 사용하면, 건강하게 봄, 여름, 가을을 즐길수 있답니다.

 

 

■ 봄햇살 다육식물 화상방지 방법

가장먼저 적응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단독주택일경우는 적응기간을 두는 방법이 아주 쉬운데, 아파트 베란다 일경우 약간 힘과 열정이 들어간다는게 다르네요. 단독주택은 지금부터 기온이 오르는 낮시간에 1~2시간 반그늘에 두어야 합니다. 갑작스런 강한 봄햇살은 다육식물 잎장에 화장을 입히는 가장 큰 원인이고, 한번 화상을 입으면, 치료가 안되고 흉터가 그대로 남기 때문에 미관상 좋지 않답니다. 하루에 1~2시간 정도는 반그늘에 약2주 정도 적응기간을 두고, 그후는 3시간 정도 직광에 두는 시간을 가지셔야 합니다. 이렇게 한달정도 노숙을 하게 되면, 뜨거운 봄햇살도, 여름에도 무사하게 버틸수 있답니다.

 

 

그럼 아파트는 어떤 방법으로 화상을 피할수 있을까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조금 수고스럽고 귀찮겠지만요. 다육식물을 사랑한다면 이정도 수고는 ..... 보통 다육식물을 키우시는분들은 걸이대를 사용하실거예요. 하루종일 햇살이 드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면, 화상을 입기 딱 좋기 때문에 걸이대에 그늘막을 쳐주면 좋긴한데, 너무 빨리 그늘막을 치면, 아이들이 예쁘게 자라지 않는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 3시간정도 햇살을 받게 해주세요.  그렇게 3월을 보낸후 4월 부터 직광에 노출하면 되는데, 약한 아이들이 있는데, 잎장이 맨들맨들한 창종류는 의외로 화상을 잘입으니, 자리 배치 할때 잎장이 윤기가 나는 녀석들은 약간 그늘에서 키우는걸 추천 드립니다.

또한 약을 방제하고 바로 햇살에 노출이 되면, 100% 화상을 입으니, 약방제는 새벽이나, 저녁에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시간이 안되서 낮에 한다면, 잎장 사이 물맺힌 부분은 털어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