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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키스트 마인드 짝퉁 X-MAN인줄 알았네

참 오랜만에 영화 이야기를 하는거 같은데요.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잘만들었다 싶어서 혹시  다키스트 마인드 영화를 찾는 분들에게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이야기의 미래의 세계에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감염이어 모두 죽게 되는데, 약 10%만 살아 남아 X-MAN 처럼 초능력을 가진다는 이야기로 시작을 한답니다. 처음 다키스트 마인트 포스터를 보고 몇번이나 망설였는데요. 이거 짝퉁 초능력 B급 영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근데 영화를 만든 감독이 여인영 이라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겠어요.

 

 

솔직히 여인영 이라는 감독에 대한 호기심에 보게 되었다고 해도 되겠네요. 어떤 작품을 만들었는지 자료를 찾아보니, 의외로 대작 영화에 소소하게 참여를 했더라고요. 대표작은 쿵푸팬더2 인데요. 이정도면 영화의 짜임새는 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만의 감정선이 영화에 배어 있을거 같았고, 역시나 중간중간 향수가 묻어 있었답니다.

그럼 다키스트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다 이야기를 하면 보는 재미가 없을거니까 살짝 맛배기로 알려드려요. 포스터만 보면 중간에 off를 시킬거 같지만, 나도 모르게 엔등 크레딧이 올라가는 걸 보게 될거예요^^

 

 

영화의 첫 시작은 서두에 말씀드린 것 처럼 미래의 아이들이 거진다 죽게 되는데, 살아남은 10% 정도이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통제하겠다는 걸로 시작을 한답니다. 초능력 가진 아이들은 위험도에 따라 색깔로 표기를 하고 수용소 에서 집단으로 관리를 하게 된답니다.  능력에 따라 4가지로 분류를 하는데요. 머리가 좋은 그린, 염력을 쓰는 블루, 전기를 통제하는 능력을 가진 옐로, 그리고 사람의 머리를 지배하는 능력을 가진 어마무시한 오렌지와 레드로 나뉘는데요.

 

주인공 루비가 오렌지에 들어 가는데요.  수용소에 들어가서는 뇌파를 검사를 통해서 아이들의 능력을 알아 내고 각각 그룹에 넣는데, 주인공 루비 같은 경우는 검사중 뇌파가 오렌지로 나오고 컴퓨터 모니터에는 즉각 사살하라는 메시지가 보이고 의사는 루비를 죽이기 위해 주사약을 준비하지만, 주인공이 어찌니 눈치가 빠른지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걸 알고, 초능력을 사용해서 의사의 뇌파를 조정해 주인공은 머리좋은 그린이라고 머리속에 심어 버린답니다. 그렇게 어린 루비는 우리나라 중학생 나이가 들때까지 무사히 수용소에서 시키는 일을 하고 살지만, 결국 들켜버리게 되고 관리자는주인공을 죽이려고 하지만, 운이 좋은건지 정부의 반대편 연맹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초반부에서 중반 초입 정도의 이야기 랍니다.

 

 

중반은 루비가 탈출을 하고 연맹과 국가 모두가 자기를 이용하려고 하는걸 알아가는 부분인데요. 탈출 과정에서 새로운 동료 3명을 만나게 되는데, 연맹 소속에 있었던 리암 그리고 첩스 이랍니다. 주역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사람인 줄 알았는데, 미야세치로 일본인 이지 싶더라고요. 작고 귀여운데, 약간 4차원 이지만 정이많고 영화내내 노란색 고무장갑을 끼고 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참 영화 중간에 초능력 인간들을 잡는 현상금 사냥꾼들이  나오는데, 참 반가운 얼굴을 보게 되었답니다. 레이지 제인 역을 맡은 여성 치고는 너무 커서 인상이 깊게 남은 왕좌의 게임에 보았는 분이 현상금 사냥꾼으로 나오는게 아니겠어요. 역시나 여기서도 약간은 엉성한 연기가 그랬지만, 오랜만에 보게 되니 너무 반갑더라고요.

 

 

하여간 영화 초반 부터 중반초 까지는 멋진 초능력 전쟁이 볼만하고, 전개도 어찌나 빠르던지, 근데 ㅠㅠ 중반부가 너무 아쉬웠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정서가 들어가서 그런가 루비와 리암의 맬로가 들어가니, 빨랐던 전개가 축 쳐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는데, 요기가 미스테이크 였다는 사실, 머 좋아 하는 분도 있겠지만요.  중반이후 부터 액션 전개가 진행되는데, 요기서 참 난해한게 서로 적이고 누가 좋은 편인지 알수가 없다는거예요. 루비, 리암, 첩스, 주역 4인을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살수 있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을 하고, 결국 도착 했지만 그곳을 통제하고 있었던 대통령의 아들이 루비를 겁탈하려고 하지만, 눈치를 챈 루비는 결국 아들과의 대립, 나를 이용하려는 걸 알고 아들과 싸움을 하게 되는데, 요기서 멋진 전쟁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후편이 기다려지는 영화, 2편은 액션씬이 더 많이 나올거 같은데 제작이 될지는 의문이 드네요. 보는 내내 아 재밌다, 요즘 나오는 웬만한 영화보다 재밌다 정도랍니다. 참 루비와 리암은 연결이 되었을까요~ 영화로 확인해보세요. 전 별5개중에 3.5점 이상 주고 싶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