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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결말 일본판과 다른가요?

일본 리메이크 작품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되고 나서 기본 이야기를 알기 때문에 영화관에서 볼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제가 좋아하는배우가 다케우치 유코 역으로 손예진 씨가 나온다는 소식때문에 보게 되었답니다.

 

참 오랜만에 영화로 만나게 되어 과연 어떤 연기를 해줄까 하는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보게 되었답니다. 일본 멜로 영화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꼭 불치병으로 누군가는 꼭 죽게되는데 이번 작품도 손예진 씨가 죽게 되는데, 기존 패턴과는 다르기 때문에결말을 알지만, 다른 배우와 다른 환경에서는 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지도 영화를 보는 재미지 싶습니다.

 

 

또 다른 재미는 일본판 여자 주연 배우 다케우치 유코와 손예진 배우의 연기 대결도 볼만 하다고 할 수 있답니다.

영화 중간중간 명장면 명대사를 자주 만날수 있고, 눈물이 없는 분들도 시원하게 울수 있는 장면들이 많은데요. 전 영화 중간중간 아들이 엄마들 기다리면서, 창문에 네이클로버를 붙이고 비가 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에서 어찌나 짠하던지.

 

 

 

엄마가 만들어준 팽퀸 동아책에서 비가 오면 엄마가 찾아 온다는 이야기를 믿고 있었고, 일기예보에서 제주 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아빠(소지섭)에게 제주도도 우리나라지 그럼 비가 곧 오겠네, 아빠는 비가 와야 하는 이유를 알기 때문에 아들의 질문에 명쾌한 대답을 해주지 못한답니다.

일본 지금 만나러 갑니다 결말에 있어 극적 장면이 이뤄지는 해바리기 밭은 지금도 기억에 남는데, 리메이크작 우리나라판은 기차터널 장면도 감성이 풍부한 분들 한테는 기억에 남는 한장면으로 남지 싶습니다.

 

 

또한 아들이 학예외에서 제가 잘하는 것은 달걀후라이 잘하고, 빨래 잘털고, 청소 잘하고, 아빠를 많이 도아줄 수 있는게 가장 잘하는 일이라고 하면서 엄마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장면은 정말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장면이랍니다.

하여간 너무 많은 내용을 알려드리면, 보는 재미가 없을거 같으니 시원하게 눈물을 흘리면서 보고 싶은 분들은 주말 시간을 이용해서 보는건 어떨까요 ?

 

참 지금 만나러 갑니다 결말을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중에 손예진 씨가 소지섭을 다시 찾아오게 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교통사고로 6개월간 코마 상태에서 미래를 가게 되었고, 거기서 행복한 삶의 보게 되었고, 죽음 알고도 갈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마지막 장면은 과연 과거의 세계로 돌아가려고 하는 건지 미래로 가는 건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면서 영화가 끝이 난답니다.  어째든 지금 만나러 갑니다 결말은 생각하는 사람마다 다를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