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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다육식물 정말 여름에는 이것만 꼭 지켜주세요

한 해 한 해 우리나라 기후가 많이 변해 간다는 걸 알 수가 있는데요. 작년에는 덥다, 덥다 입에 달고 살았어도, 뜨꺼워서 밖을 나갈수 없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올해는 8월도 오지 않았는데, 매일 매일 폭염경보 알림 소리가 울리네요. 이럴때는 모든게 귀찮은데요. 그래도 가을에 예뻐질 다육식물을 생각하면서 꾸준한 관리를 해주셔야 한답니다.

 

 

어제 다육식물 키핑동 사장님이 단체 문자를 보냈는데, 그 내용이 도움이 될 거 같아 옮겨 적어 봅니다. 햇살은 그늘 막으로 막을 수 있지만, 하우스 내부 온도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 못난이가 되더라도, 베란다로 옮겨서 키우는 게 좋겠다는 문자였답니다. 웬만해서 문자를 보내지 않는 사장님 인데 올여름 엄청 걱정이 되신듯 합니다.

 

 

이렇게 큰 하우스에서도 더운데 베란다 걸이대 그늘 막 안에 놓여 있는 다육식물들은 괜찮을까 하고 아침에 보았더니, 허걱 안심을 하고 있었는데 두들레야 한 녀석이 삐리리 한거예요. 작년 생각만 하고 , 덥다는 핑계로 들여다 보지 않았던 게 원인 인 듯 합니다.

목대를 확인하니, 무름병이 온건 아닌데, 잎장이 시들시들 아무래도 수면기에 접어들어 물을 줄였더니,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에 플라스틱 화분 속 기온이 급 높아지면서 뿌리 손상이 있었나 봅니다.

 

 

다육식물 여름 관리법 중 가장 중요한 건 상활에 따라 환경을 바꿔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특히 수면기에 접어든 품종들은 꼭 환기와 통풍이 잘되는 그늘로 옮겨주세요. 혹시 그늘이 없다면 햇살이 없더라도 베란다로 들여 놓으세요. 괜한 욕심 때문에 다육이들 고사 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깐요?

 

특히 뜨거운 여름 취약 아이들이 있는데요. 아이보리, 론에반스, 아이스그린, 두들레야, 홍포도, 하월시아, 방울복랑 금, 턱시판 품종, 아리엘철화, 원종롱기시마, 샴페인, 리가, 원종자라고사, 수연 등이 열에 엄청 약하답니다. 이런 품종들은 꼭 그늘로 옮겨서 여름을 보내세요. 그리고 밤에 스프레이를 조금 해주세요. 꼭 밤에 해주세요, 낮에 해주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답니다.

 

 

여름은 예뻐지는 계절이 아닌, 건강해지는 계절입니다. 이것만 생각한다면 햇살이 없어 못난이로 변신을 한 아이들도 예쁘게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

 

 

※ 물이 부족하다고 갑작스럽게 많은 물을 주면 대부분 병이 날 가능성이 크답니다. 밤에 살짝 윗부분만 주세요, 그것도 불안 하다면 스프레이 해주세요. 얼굴이 못난이로 변해도 참으세요. 참아야 가을에 예뻐진답니다. 고생한 아이들 얼굴이 더 예쁜건 다들 알고 계시죠.

 

2017/07/08 - [다육] - 다육식물 화상 관리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