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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다육식물 키우기 초보님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체크 포인트

다육식물이 좋아 10년이라는 세월에 빠져 살고 있는, 중년의 남자입니다. 처음 접했을때는 정보가 없어서 일반 식물처럼 물주고 키웠더니, 일주일도 버티지 못하고 잎장 하나만 남기고 세상을 떠났답니다. 지금처럼 다육식물에 대한 정보가 많았다면, 정보와 자기만의 경험적 지식이 합쳐져 더 멋진 작품을 만들었지 싶습니다.

 

다육식물 초보 때 저지르기 쉬운 잘못된 정보

★ 첫 번째 식물의 특성을 모른 체, 비주얼만 보고 키우려고 한다.

예를 들어, 물구멍도 없는 예쁜 컵에 식물을 심거나 또는 밀페된 유리그릇 또는 입구가 작은 유리병에 아이들을 혹사 시키는 거죠. 그렇게 심었다가는 생명력이 강한 다육식물 이라도 일주일을 버티기 힘들답니다. 아마 벌레가 끼거나, 무름병으로 처음과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하겠죠. 모든 식물은 일정한 일조량과 수분 그리고 영양분 등이 서로 조합이 돼야 멋진 모습을 가진답니다. 단지 사진 한 장으로 초보님들의 마음을 훔치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정말 비주얼적 으로만 보지 마시고, 반려식물이라고 생각하고 키웠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 두 번째 처음은 가격이 착하고, 키우기 쉬운 다육식물을 선별해서 키우자.

시중에 많은 품종들이 거래되고 있는데요, 그중 가격이 낮으면서 오래 키울 수 있는 품종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오늘 소개하는 품종은 일조량이 약한 베란다에서 키우기 쉽고 웃자람이 덜하며 병충해에 강하며, 가격도 착하답니다. 종류로는 청성미인, 라울, 녹귀란, 온슬로우, 문스톤, 비얀트, 먼로, 라우린제, 밴바디스, 푸미라, 샴록, 메비나, 시트리나, 홍포도 그리고 하월시아(옵튜샤, 옥선, 만상, 용발톱, 옥루, 자보), 리톱스(루비, 도로시, 탑레드, 오체니아나) 품종 등이 아주 키우기 쉽답니다. 참 방울복랑, 매창도 키우기 쉬워요 ~~~

 

 

★ 세 번째 다육식물에 관한 정보 및 어떤 종류가 유행하는지에 대한 감각을 익히기 위한 카페에 가입하기

저 같은 경우는 초보때 카페 가입 통해서 유행하는 품종, 가격, 키우는 팁에 대한 공부를 했답니다. 그럼 어떤 카페가 초보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전 주로 다음카페를 이용하는데요. 그중 다육이알뜰매장, 꽃신, 흑설공주, 애플트리, 꽃담자기 등의 대표 카페에서 지식을 얻었답니다. 그중 흑설, 애플, 꽃담자기는 화분으로 아주 유명하답니다. 사이트로는 엑스프랜트, 심폴 등이 있답니다.

 

★ 네 번째 정보를 얻었다면 실험을 통해 경험을 쌓기

온라인상에는 많은 정보들이 떠돌고 있지만, 가장 좋은 건, 키우는 사람의 환경에 맞게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집의 환경에 따라 분갈이 흙, 물주는 시기, 약처방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랍ㄴ디ㅏ.

제가 경험한 바로는 대략적으로 일조량이 6시간 이하의 환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키우는 게 좋았답니다. 분갈이 흙은 마사비율과 거름성분의 흙 비율은 6:4 정도가 웃자람 없이 잘 키울 수 있는 비결이더라고요. 또한 통풍과 환기가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꼭 걸이대를 이용해서 키우길 추천 드립니다. 절대 베란다 안에서는 예쁘게 키울 수 없답니다. 머 하루 종일 햇살이 들어온다면 가능하겠지만요. 물주는 시기도 집이 건조한지, 습도가 높은지 체크를 해야 한답니다. 습도가 높으면 성장기 일 때도 물주는 주기를 2.5주 정도 텀을 주고 키우는 게 좋았답니다. 건조하다면, 일주일에 한번 주겠죠. 단 일주일에 한번 준다면, 일조량이 6시간 이상 확보가 돼야 한답니다.

 

 

★ 다섯 번째 병충해에 대해 공부하기

다육식물은 주로 통풍과 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답니다. 주로 찾아오는 병충해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볼게요.

고온일 경우 가장 많이 찾아오는 응애, 고온과 습도가 높으면 찾아오는 무름병, 탄저병 그리고 건종할 때 생기는 깍지벌레 및 진딧물 등이 있답니다. 그중, 응애와 탄저병은 정말 무서우니, 꼭 더위가 오면 예방적으로 한 달에 한번 약을 쳐주셔야 합니다. 응애는 내성이 강하기 때문에 약제를 번갈아 치셔야 합니다. 탄저병은 부라마이신, 다이센엠을 쳐주시기 바랍니다. 깍지벌레는 매머드를 쳐주시면 좋답니다. 가정에서 약을 치는 건 비추하지만, 꼭 쳐야 한다면 외부에서 치고 가정내로 들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