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육

다육식물 초여름에 잘키우는 법

오랜만에 다육식물에 관한 포스팅을 하는거 같네요. 때아닌 더위에 벌써 부터 여름을 보낼걸 생각하니 한숨이 나오기 시작한답니다. 작년은 6월부터 30도를 넘어들기 시작했거든요. 올해는 5월 초 인데요 기온이 무섭도록 오르고 있답니다. 어제 차안 온도를 보니 30도를 넘고 있더라고요. 다육식물이 아무리 더위와 추위에 강한 선인장 품종에 들어가지만, 그래도 적정온도에서 키우는게 좋겠죠

 

자 그럼 초여름 같은 날씨에 다육식물 키우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

키우는 환경에 따라 물주기, 분갈이, 방제 방법이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요. 보통은 취미로 키우기 때문에 아파트 배란다 또는 집앞 공터에서 노숙으로 우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환경만 된다면, 집앞 공터나 아파트 걸이대를 이용해서 키우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다 보니 하우스를 임대해서 키우고 있답니다. 그럼 첫 번째 환경인 아파트 배란다 또는 집앞 공터에서 키우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화상에 조심하기

 3월 부터 노숙을 하신분들은 직광에 적응이 되서 무서운 7월 중순 ~ 8월 말까지 더위만 피하신 다면 직광에 노출을 시켜도 화상을 입지는 않을거예요. 혹시 아이들 얼굴에 화상을 입고 있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그런 녀석들은 햇빛 적응기간을 둬야 하기에 한 달정도는 반그늘에서 키우기 바람니다. 그래야 가을에 직광에 노출이 되도 무사히 예쁜 얼굴을 만들 수 있어요. 두 번째 7월 중순 ~ 8월 말까지는 그늘막으로 덮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파트에서 키우는 분들은 걸이대를 이용하기 때문에 걸이대 덮개에 그늘으 쒸우기 쉬운데 공터에서 키우는 분들은 그늘이 지는는 곳으로 다육식물을 옮겨서 키우는 걸 추천 드립니다.

 

☆ 병충해로 부터 해방되기

 날씨가 따뜻해지면, 서서히 발생하는게 병충해 일거예요. 특히 뜨거운 여름이 되면 가장먼저 보이는게 응애인데요. 통풍과 환경이 잘되면, 발생 비율이 적지만, 한번 걸리면 완치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5월 부터 장마전 까지 두 번 정도 방제를 해주시면 좋답니다. 이녀석들은 약에 대한 내성이 있기 때문에 응애 관련 약제를 여러가지로 돌려가면 쳐주시면 좋은데 그게 안된다면, 약성이 조금 약한 응삼이라는 약제로 쳐주시기 바랍니다. 화분에 흘러 나올정도 쳐주시면 된답니다. 비율은 약1:물2 정도 된답니다. 그다음 조심해야 할게 무름병인데, 무름병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걸이 부분을 깨끗한 커팅칼로 잘라주는데, 병이 걸이 부분에서 약 1cm위를 잘라주셔야 합니다. 약제는 부라마이신 이나 다이셈엠 종류의 약제를 쳐주시기 바랍니다. 참 방제는 시원한 저녁에 해주세요. 낮에 해주시면, 강한 햇살 때문에 약해를 입을 수 있어요. 또한 열화현상까지 발생하니 꼭 시원한 저녁에 해주세요.

 

★물주기

 다육식물 초여름 물주기는 그 어는 부분보다도 중요하답니다. 봄에는 물주기 습관을 잘 들여야 장마철 및 뜨거운 여름 건강하게 보낼수 있으니깐요. 또한 로제트를 만드는데 아주 중요해요. 물주기는 5월 ~ 장마철 까지는 기간을 정해서 주기적으로 주셔야 합니다. 아파트 걸이대를 이용하거나, 공터에서 노숙을 하는 분들은 일주일정도만 되면 화분 속이 건조할 거예요. 너무 건조하게 키우면 깍지벌레가 생기는 원인이랍니다.  전 일주일에 한번 주는 것 보다 2주에 한번 주니 , 잎장도 고루고루 자라서 로제트가 예뻐지더라고요. 무름병에 걸릴 확률도 적고요. 또한 30도가 넘는다고 물주는 시기에 주지 않으면 뜨거운 여름을 버티기 힘들더라고요. 꼭 주기적으로  물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