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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다육식물 철화 성장과정이 참 재밌네요

오늘은 다육식물 철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철화는 일반 품종과 다른게 잎장에 변이가 와서 생장점이 없어져 쌍둥이처럼 잎장이 연결된 모습으로 성장을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답니다. 또한 목대 부분에 많이 차이가 있는데요. 아래 보이는 창철화 같은 경우는 목대가 빨리 자라지 않지만, 프릴종류의 철화들은 목대 성장이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답니다.

 

 

 

일반 다육식물은 목대가 둥근원으로 되어 곧게 자라는데, 철화는 목대가 넓적한 모습으로 자란답니다.  그러다보니 수관이 넓겠죠. 수관이 넓다보니, 물을 흡수를 잘하기 때문에 성장세가 아주 좋은 편이랍니다. 단 너무 많은 물을 흡수하다보면, 목대가 무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답니다.  병충해도 일반 품종과 다르게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답니다. 깍지벌레, 응애 같은 경우는 약방제를 통해 치료를 하면되는데, 무름병이 올경우 허탈하게 물러 죽이는 경우가 발생하니, 꼭 3월, 장마철 에는 필히 무름병 방제약을 쳐주시기 바랍니다.

 

다육식물 철화를 키울때 무름병 다음으로 조심해야 할 부분은 특징을 몰라서 안큰다고, 물을 펑펑 주는건데요. 절대 지양을 해야 할 부분입니다. 철화를 키우다면서 느끼는건데요, 이녀석들은 클때는 하루가 다르게 크는 모습이 보이는데, 뿌리는 건강한데 성장을 멈출때가 있답니다. 그런 특징을 모르고 물을 못먹는다고, 대책없이 주다가는 하늘나라로 보낼수 있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마지막으로 다육식물 철화를 키울때 좋은 화분 선택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철화는 위로 자라는 경우 보다 옆으로 자라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입구가 비좁은 화분을 쓸경우 성장에 방해가 될수 있답니다. 또한 철화는 뿌리가 깊숙하게 내리지 않기 때문에 너무 윗부분이 긴 화분 보다는 옆으로 퍼진 화분을 추천 드립니다.  참 화분은 철화보다 약간 큰걸 사용하길 바랍니다. 철화는 화분 크기에 비례해서 크는 경향이 있답니다.